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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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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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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으로 키우기 | 최지영 |
2009-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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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잭 웰치에게 어머니는 " 네가 말을 더듬는 이유는,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입이 그 속도를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걱정 말아라. 너는 커서 큰 인물이 될 것이다." 라고 늘 격려했다고 한다. >
요즈음 베스트셀러가 되고있는 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의
겉 표지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바다의 늑대라고 불리는 육식동물로, 돌고래와 달리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져 있는 범고래.
그런 범고래 샴이 어떻게 물 속에서 뛰어오르며 그림같이 아름다운 곡예를 선보이거나,
사람과 함께 물 속에서 춤을 출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범고래를 훈련시키는 과정을 통해 칭찬이 어떻게 사람 또는 고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무게가 3톤이나 나가고, 가장 사납다고 알려진 이 고래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서로의 신뢰를 구축해 가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로 편안하게 믿을 수
있는 상태에서만 무언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 잘 못한 행동을 야단치기 보다는,
잘한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칭찬을 사용하라는 것이지요.
칭찬이 이처럼 무서운 범고래를 춤추게도 한다면, 하물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칭찬은 얼마나 절실하게 요구될까요?
어른인 우리들도 종종 주위의 작은 칭찬에 힘을 얻고, 어려움을 견디어나가는
경험을 하지 않나요?.
인간관계는 부메랑 효과와 같아서, 칭찬은 칭찬을 낳고, 야단은 야단을 낳고,
불신은 불신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심이 담긴 칭찬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나요?
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 일도 많이 보이지만 부정적인 눈으로 본다면
야단칠 일만 자꾸 많아질 뿐이지요.
내 아이에게는 유독 기대하는 것이 많다 보니, 잘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게 넘기고,
잘못하는 일은 자꾸 지적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을 더 많이 격려하고 칭찬해 주어야겠습니다.
칭찬할 일이 있어야 칭찬 할 것 아니냐구요?
사실 자녀를 격려하고 칭찬할 일을 항상 존재합니다.
다만 부모도 긍정적인 것을 찾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칭찬은 숨바꼭질, 보물찾기와 같습니다.
되도록 눈을 크게 뜨고, 바싹 다가가야 찾기가 쉽습니다.
진심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눈이면 더 좋습니다.
칭찬은 넘친다고 걱정할 필요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칭찬을 받아본 아이들이라면, 진심에서 우러나는 칭찬이라면, 아이들에겐
결코 과장이라고 할 수 없을테니까요.
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격려와 칭찬의 힘을 먹고 자라나는 존재들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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