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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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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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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현명하게 야단친다는 건..... | 최지영 |
2009-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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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계속해서 그들의 잘못을 들추어 내게 되면
어린이는 열등감을 갖게 되고,
우리는 결국 어린이의 천성을 손상시키는 것이 된다.
노이로제는 부모의 엄격한 훈련에서 비롯된다.
이것은 곧 사랑과는 반대가 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사랑과 인정으로 가득 찬 분위기를 제공해 준다면,
비열함과 미움과 파괴적인 분노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
우연히 까페에서 읽게 된 글이다…
아이들을 야단치는 것은 칭찬하기보다 훨씬 쉬워 보인다…
되지만 무심코 내뱉는 책망의 말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고,
아이의 성품을 손상시키는지를 말하는 이 글은
모든 엄마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인 것 같다..
세아이가 커갈수록 야단을 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큰소리칠일도 많아졌다…
이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야단칠 일도…큰소리를 칠일도 아니였었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하루를 야단으로 채워가고 있었다….
왜 좀더 다른 방법으로 아이를 바꾸어보려는 생각을 못했을까….
사실 어른과 아이는 특별한 차이가 있다고 한단다
어른은 한 번의 잘못으로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지만,
아이는 도리어 잘못을 거듭하면서 자라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잘못은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어른의 잘못은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는 것이다..
아이를 셋이나 키우면서도… 아이들에게 좀더 너그러워 질수 없었는지 반성한다..
사실 나조차도 반복된 잘못을 거듭할 때가 얼마나 많은데….
금방 고쳐지지 않는 습관들 때문에도 고생하고 있는 데….
그런데도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또
야단치는 것을 반복할 때마다 더 혹독한 책망의 말도 서슴치를 않는다..
‘너 자꾸 말 안들으면 내쫒는다’ , ‘또 그러면 엄마가 미워할거야’ 등
아이들로서는 자주 듣다보니 무감각해질지 모르지만,
결국은 은연중에 부모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으면 부모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 것같다.
물론 아이들 때문에 화가 날 수가 있다…당연히 화가날때가 많다.
속 터질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렇더라도 아이에게 감정이 실린 야단은 치지 말아야 겠다.
엄마 나름대로 야단칠 때의 분명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한 것 같다…
오늘도 학교에서 끝나고 놀다가 늦게온 아이에게… 너무 걱정이 되었던 나머지..
감정적으로…아이를 혼내고 말았다.
엄마의 매와 꾸중에도 불구하고,
이내 얼굴을 펴고 내 품안에 파고들며 잘못했다고 말하는 아이…
지금생각하니… 좀더 너그럽게 혼낼수도 있었는데..
순간 감정적으로 흥분을 하고 말았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다..
야단을 칠때는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
기준과 원칙이 없이 늘상 감정적으로 아이에게 혼을 내다 보면 아이는 엄마 눈치만 보게되고…
진정한 훈육방법이 될수 없는 것 같다….
아이에게 혼을 낼때는 아이스스로가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이 들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의 감정적인 ..끝없는 질타는 아이를 점점 의기 소침하고 더욱 못나게 만든다는 것,
결국 내 자녀를 어떻게 자라게 할 것인지는 부모의 행동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내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머리 속에 기억하고
내가 노력한다면 내 아이들은 반드시 엄마가 노력하는 만큼의 결실을 맺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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