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옷을 두껍게 입고 우리 식구들은 분당 율동공원에 갔다..   율동 공원은 너무 자주 가서 식상하지만 우리 아들은 매우 즐거워했다. 어린이집에서 거의 방에서   (실내에서)생활하는 터라 야외에서의 활동이 그리웠던 것이다. 더군다나 겨울 내내 집에서만 거의   지내만 실내의 칙칙한 공기만 맡다가 실외의 상큼한 공기가 너무 좋았나 보다. 구구구.. 그러면서 비   둘기를 쫓아가고 번지점프를 보고서 너무 신기해 했다. 그리고 율동공원에서는 책 테마파크라는 곳   이 있는데 오늘도 책 액자라고 해서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다. 이런 저런 구경을 하고 율동공원 야외   에 있는 조각들을 보며 제목도 서로 맞추어 보고 하였다.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 분출되는 에너지가   참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야외활동을 많이 해주어야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데 내가 직장을   나가는 관계로 그러한 활동을 많이 해주지 못했다. 돌아오는 봄에는 현준이가 좋아할 만한 야외   활동을 참 많이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