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아이가 2009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나가게 되었네요.

예선날짜가 7월 중순인데 갑작스런 일이라서 뽑혀서 기쁘지만 너무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낸답니다.

한팀이 7명인데 팀이름도 짜야되고 도전과제도 선택하여 서면심사 문제 해결 방안을 작성한후

제출하여 서면심사를 통과한팀을 대상으로 즉석과제(Instowt challenge) 유형으로 실시하며,

즉석과제 시간은 1팀당 준비시간 2분, 문제 해결시간 8~10분이 주어집니다.

도전과제는 세가지로 구분하여 실시하는데 <도전과제 1>은 구조물, <도전과제 2>는 운동물체,

<도전과제 3>은 골드 버그 장치를 지정과제로 합니다.

<도전과제 1>은 참가팀이 동시에 동일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내에 과제를 해결해야하고

<도전과제 2>와 <도전과제 3>은 공연 형태로 진행하되 각 문제에서 도전과제와는

별도로 현장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도전 과제 점수와 즉석 과제 점수를 합산하여 입상팀이 선정됩니다.

도전과제 ① "생활속의 창의성" (구조물)의 재료는 종이와 접착제로 한정 되고,

모양에 대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작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 주변이나 상상의 세계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측정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즉석 과제 유형의 문제가 출제 된다고 합니다.

도전과제 ② "생활속의 발명, 과학기술" -(운동물체)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창의적으로 제작합니다.

도전과제 ③ "생활속의 문화콘텐츠" ( 골드버그장치 ) 는 무대배경, 의상, 장기등을

준비하여 공연 형태로 문제 해결 과정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저희 딸 선배들이 이 대회를 거쳐 금년 5월에 미국에서 열린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나갔답니다.

작품 설명을 할 때 반드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해야 됩니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한 이번기회를 위해 저희 가족여행도 휴가도 모두 취소 했습니다.

한국 대표로 뽑혀 내년에 세계 창의력 올림 피아드에 나가기 위해 7월, 8월은 무척

힘든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도 있지만 꿋꿋하게 이겨 내가는 딸이 대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