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7개 지역 가운데 평균 소득 최하위인 산골 마을

'아키타'의 산골 학교가 대도시를 제치고 2번연속

전국 학력 평가 1위를 차지 했다.

'전국 학력 1위'의 비결은 우리들이 스치고 지나가는 아주 작은것에 있었다.

맞벌이를 하는 한 가정의 하루 일과를 보자,

①모든 식구가 아침 일찍 일어나 함께 모여 식사를 할 때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건강한 대화를 나눈다.

②아침 일과가 빨라서 여유로운 아침풍경이다.

③스스로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를 시간을 재며 한다.

 ( 매일 아침 학교에 제출하는 공책이다 )

④방과 후 클럽활동을 마을에서 이끈다.

⑤저녁 식사준비를 하면서 오늘 무슨일이 있었는지 대화를 한다.

   ( 아이들은 엄마를 돕고 직장다니는 엄마에게 큰힘이 된다 )

⑥일찍 일어나고 일찍자고 ..

아침에 제출하는 공책은 각각 모두 다르다.

자기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해서 제출한다.

비결① 열정적인 선생님, 낙오자없는 학생들

교실에는 선생님이 두분이 계신다

한분은 수업을 진행하고 다른 한분은

잘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질문에 천천히 설명해주신다.

시험도 한번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한명이 확실하게 알때까지 끝까지 남아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있다.

교무실의 풍경도 인상적이었다.

혼자가 아니라 서로 의논하는 2인1조의 팀티청 방식의 수업이다.

초등학교때의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중학교때도 선생님이 안계셔도 조용하게 공부하는 분위기가 된다.

비결② 원칙을 가르친다.

학교 규율이 아니라 선배로 부터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배운 인사를 동네를 지나는 모든 자동차와 어른들께 깎듯이

예의를 갖춰 인사하는 학생들이 인상적이었다.

가정교육이 높은 학력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비결③ 학생들 하나하나를 위해 마을이 움직인다.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위해 마을에서 돈을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 하지 않는다.

이곳 아이들은 주입식 교육으로 크지 않아서

문제 해결능력이 다른 지역보다 탁월했다.

이 방송을 보면서 내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처음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게 아니라

처음에는 함께 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스스로 터득 하게 하는 것이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아이를 만드는 비법이다.

이 마을의 학교는

교장실의 문턱이 낮아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 든지 물어 볼 수 있는 교장선생님이 계셨다.

참 색다른 풍경이었다.

대도시의 아이들은 많은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좋은 교육 환경이지만 아이들은 굉장히 산만하다.

배우는 것은 많지만 주입식 교육인것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법을

배우는 것이 주입식 교육 보다 탁월하며

학생수가 많고 적든 학생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는 것이

위기에 빠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길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