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구청 홈피에 교육정보 한가득

- 2009년 7월 6일 우리 카페 관련 기사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직장맘)들은 육아와 교육정보를 수집하는 데 있어 전업주부들보다 뒤처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전업주부에 비해 온라인 활용도가 높아 ‘인터넷’을 활용하면 좋은 정보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NHN 서현승 사업부장은 “직장맘들은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인터넷 정보 검색과 시사 이슈에 대한 접근성 등이 전업주부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해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의외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교육과 육아정보를 검색하고 있다.|NHN 제공

◇ 시와 구청 온라인 프로그램 활용

방학시즌에 직장맘들은 시와 구청, 청소년문화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학 프로그램과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시와 구청이 주최하는 방학 프로그램은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특히 봉사 프로그램 대부분이 봉사활동 점수로 연결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공모 프로그램들은 자기소개서가 필수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 온라인 학습 공간의 효율적 활용

온라인 학습은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학습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자칫 부모의 관리가 소홀해지면 진도가 미뤄지는 등 방치될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학습을 아이에게 권할 때는 아이의 의견과 의욕, 흥미 등을 충분히 반영한 뒤 부모가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학습 체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다. 최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온라인 학습진도표 등을 통해 부모가 아이의 학습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온라인 교육업체가 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효율적이다. 퇴근 후 아이와 그날 익힌 학습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 온라인 카페와 동호회 가입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동호회에서는 직장맘들끼리 고민을 나누고, 아이교육에 관한 최신정보는 물론 실제 체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초보엄마를 위한 고수 엄마의 자녀교육법 소개는 물론 유용한 학습지 추천, 학년별·지역별 엄마들의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사이트에는 직장맘 대화방이 따로 개설돼 있어 직장맘들이 고민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인기있는 학부모 정보교류 사이트로는 ‘엄마표 학습지지도법’(cafe.daum.net/edumom)과 ‘부모 2.0’(www.bumo2.com) 등이 있다.

◇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인터넷 사이트 활용

직장맘인 탓에 학교를 자주 찾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 소식에 뒤처진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요즘에는 학교마다 학교 공식 홈페이지가 잘 구축돼 있어 학사 일정은 물론이고 교무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록 등이 대부분 공개되므로 학교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e메일을 통해 아이에 관한 상담도 얼마든지 가능다는 점에서 아이의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는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아야 할 필수적인 사이트이다.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907061740125&code=9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