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나의 관심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 책은 일곱색깔 무지개이다. 우연히 다른 집에 가서 봤는데 책 내용이 재미있고 글자수도 별로 되지 않아 아이들 집중력이 높기 때문이다. 푸름이 까꿍놀이 그림책을 봤을때의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요즈음 내가 꼭 사고 싶은 책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책에 대해 몇글자 남겨본다. 우선 이 책의 스펙을 알아보자. ★카테고리 : 창작 ★출판사 : 포에버북스 ★대상연령 : 3~6세 ★총권수 : 60권 ★주요특징 : 순수국내창작전집이어서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담겨있다.   이화여대팀이 만들어 한국적이고 따뜻한 감성이 많이 묻어나며, 다양한 미술기법이 사용되어있으며, 책의 말미에 항상 퀴즈나 따라하기 등의 액티비티가 있어 아이들의 독서 효과를 더욱 배가 시킨다. 우리나라 유아전집이 다 그렇듯이 하드커버이며 정사각의 균일한 사이즈라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전집보다 책꽂이에서 자태가 정연하다. (이점 맘에 든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맘) 글밥은 3~4세에 적당한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 직전에 읽었던 차일드애플보다 더 마음에 든다. 현준이는 둘다 좋아했던거 같다. 시기가 그래서 인지 과학보다는 수학을, 수학보다는 창작을 좋아한다.   똥이나 방귀 같은 것을 재밌어 하는 시기라 전집 안에서도 제일 여러번 읽어달라고 했던 책, '왜 나만 청소해'를 살짝꿍 들여다 보는 걸로 오늘의 수다는 정리해야겠다.   조금 오버하며 읽어주면 어찌나 자지러지는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두돌이 넘은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