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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을 맞아서 오늘 책 이벤트를 열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방송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주는 것도 좋아하고 받는 것도 ^^ 물론 좋아한다.
멘토를 들으시는 부모님들도 나와 마찬가지인가 보다.
역시 멋쟁이 부모님들 이시다 ㅎㅎ..
책을 좋아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당장은 아니라도 서서히 책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나는 믿는다.
태영이를 키우면서 잘 교육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부모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었다.
부모의 역할에 따라서 아이가 얼마나 다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부모교육 강의도 열심히 들으러 다녔다.
자녀교육에 관한 책도 찾아 읽고 어머니 모임에 가서 선배 부모들의 조언도 들었다.
물론 자녀 교육에 역시 정답은 없었다.
백 명의 아이가 있으면 백 개의 교육법이 있다는 말이 있으니까..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관심을 놓지 않으면 확실히 좋은 쪽으로 변화하게 된다.
훌률한 교육법을 똑같이 따라하지 않고 참고할 뿐이지만
그속에서 나의 아이에 대한 태도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멘토를 듣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나도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라는 거다.
나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한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은 좋은 부모가 꼭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마음이 행동을 바꿀테니까~~
"저 오늘 방송듣고 우리 아이 안아 줬어요"
"아이가 사춘기인데 아이마음이 이제 이해가 가네요"..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멘토에서 함께 위로하고 서로 부모로서 공감하는 맞장구도 치면서 방송내내 행복하다.
좋은 부모 좋은 사람이 될수 있을 것 같아 참 좋다.
더욱 좋은 것은 좋은 부모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기쁘고 감사하다. ♡♡♡
이가령 교수님의 꿈꾸는 도서관에 내 마음은 벌써 가있다.
오늘은 또 어떤 책으로 나를 감동 시킬지 기대 만땅!!!
열한 살이건 중학생이건 책을 부모가 읽어주는 건 아이에게 정말 좋다는 교수님 말씀에
오늘도 태영이가 잠자기전 책을 읽어주었다.
말괄량이 삐삐 흉내내는 건 쉽지 않았지만^^
태영아! 꿈나라에서 삐삐랑 여행을 떠난 건 아니지??
잘자 내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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