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첫째아이는 순한아이의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르기 쉬운 아이들이지만 활동성이 부족해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라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는

1. 국어 공부, 동화책을 읽은 후 독서 감상문을 쓰게한다.

순한 아이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특성상 학교에서 공부하는 국어책보다는 동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점을 살려 참고서나 학습지 위주 공부보다는 학년에 맞는 동화를 읽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 때 동화책을 읽은후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평하는 독서감상문을 쓰도록 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독서감상문을 쓰기 전 반드시 엄마와 아이가 논리적인 대화를 하도록 하는데 논리적인 대화는 아이에게 주제와 상황에 대해 의문을 갖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주인공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너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니?"하는 질문을 많이 던지면 됩니다. 순한 아이는 부모나 교사등 어른에게 순종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질문을 제대로 못할수도 있습니다.

2. 수학 공부, 하루 다섯문제씩 풀고 계산 과정까지 쓰도록 한다.

규칙성과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학의 원리를 빨리 이해하는 편입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다 알았다고 생각하고 문제 풀기를 귀찮아 할수 있습니다. 원리를 이해하는 즐거움과 함께 이를 대입해서 푸는 즐거움을 동시에 배울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하루 다섯문제 정도를 풀되 계산과정까지 전부 공책에 쓰도록 합니다. 간단한 과정도 암산으로 건너뛰지 말고 일일이 다 쓰도록 하면 수학적인 원리와 이를 응용하는 방법까지 꼼꼼이 익힐수 잇어 좋습니다.

3. 시험공부 포인트, 예상문제는 쉬운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골고루 짚어준다.

순한 아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범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쉬운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설마 이런게 정답일까, 하는 생각때문인데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어떤 무넺가 나올지 예상 문제를 뽑아보고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골고루 풀어보도록 하는것이 실수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까다로운 아이를 지도하는 방법은.

1.국어 공부, 짧은 글짓기를 많이 시킨다.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독서감상문과 같은 긴 글짓기는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콜라, 햄버거,땅콩 등 2~3개의 낱말을 제시한후 자유 주제로 짧은 글을 짓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한문장에 같은 단어가 모두 들어가게 합니다. 단어를 넣으려면 생각과 비유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해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런 훈련이 어느정도 되면조금씩 낱말 수를 늘려 하면 됩니다. 국어를 잘하게 하고 싶다면 어릴때부터 엄마가 아이와 수다 떨듯이 대화를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알아듣든 모르든 뉴스에서부터 강아지 이야기까지 온갖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합니다. 대화의 소재가 넓되 한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함으로써 아이의 이해력과 언어능력을 키워줄수있습니다.

2.수학 공부, 문제를 계산 과정까지 직접 풀게 한다.

지루함을 못 견디기 때문에 수학처럼 반복적인 훈련을 필요로 하는 과목의 경우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렇지만 계산 훈련은 꼭 필요하므로 옆에서 지켜보며 아이가 노트에 적으면서 푸는지를 살펴봅니다. 만약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엄마나 선생님이 아이를 직접 가르쳐주는 강제성을 띤 지도가 필요합니다.

3.시험공부, 틀린 문제를 정리한다.

전체적인 문제는 맞히는데 부분을 맞히지 못하거나, 부분은 맞히는데 전체를 맞히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분을 못 맞힐때는 핵심이 되는 낱말을 중심으로 전체를 볼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문제를 풀면서 아이가 찾아낸 핵심 낱말을 짚으면서 "왜 이말이 중요해?" 하고 질문해 나가는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는 여기 문장에서는 "이 낱말이 제일 중요해.이 낱말을 중심으로 다시 읽어봐" 라고 지도하는것이 좋습니다. 시험을 보고 난뒤 반드시 틀린 문제에 대해 아이가 무엇을 잘못 이해했는지 함께 풀어보면서 정리를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