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누가 갯벌에서 살까?
(장르 그림책│주제 갯벌│세용 펴냄)

지난 여름, 바닷물이 빠져나간 드넓은 갯벌에서 생태 체험을 해봤나요? 혹시 이런 경험이 없는 어린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갯벌을 만나보세요.

이 책은 주인공 우람이의 외갓집 벌교, 그곳에 있는 갯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말뚝망둑어와 갯지렁이, 칠게, 꼬막 등 갯벌에서 살아가는 신비로운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요. 책의 글은 우람이와 갯벌에 사는 생물들이 나누는 대화로 구성됩니다. “난 그냥 물고기가 아니라 말뚝망둑어야! 뛰어다닐 수도 있는 몸이라고”라고 당돌하게 자신의 특징을 설명하는 갯벌 생물들의 말을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레 갯벌 생물에 대한 상식을 키울 수 있지요. 각 생물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그림들로 묘사되어 있어 생물의 특징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재갑 글, 유근택 그림. 1만2000원

● 세상에 이런 기똥찬 쓰레기가!
(장르 정보글│주제 쓰레기, 환경│예림당 펴냄)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오래된 전자제품 등 인간이 만든 쓰레기가 지구를 오염시키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쓰레기는 언젠가 우리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지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지도 모릅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쓰레기 때문에 아파하는 지구를 구할 멋진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요리에 쓰고 남은 기름은 바이오디젤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통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요. 아주 작고 단순한 실천이 모이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함께 해보아요. 제스 프렌치 글. 1만6000원

● 우리 역사를 움직인 말 딱 한마디 한국사
(장르 정보글│주제 역사│천개의바람 펴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대한 독립 만세!”

우리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홍익인간’에서부터 100년 전의 뜨거운 외침인 ‘대한 독립 만세’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이나 변화의 고비에서 탄생한 말들이 있었습니다. 이 한마디는 나라를 세우는 이념을 나타내기도 하고, 노래나 시의 구절일 때도 있었으며, 선언, 주장이나 다짐 또는 소망을 담은 말인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는 한마디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고, 어떻게 우리의 역사를 움직여왔을까요? 이 책에 담긴 우리 역사 속 한마디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라 가다보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흘러왔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시대별 주요 인물의 한마디, 특정한 사건 속에서 나왔던 한마디를 통해 우리 역사의 흐름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역사 속 한마디로 우리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보세요. 이보림 글, 이은주 그림.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