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 동물학교와 한밤중의 구출 작전 ④
(장르 동화│주제 반려동물, 학교생활│주니어김영사 펴냄)

빈터슈타인 학교의 메리 콘필드 선생님의 반은 조금 특별해요. 바로 ‘마법 동물 가게’의 주인인 모리슨이 신기한 마법 동물들을 데려와 반 어린이들에게 주기 때문이지요. 이 반의 실라스는 늘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상처 주는 말도 쉽게 내뱉는 어린이. 어느 날 실라스는 무시무시한 악어를 마법 동물로 받게 돼요. 마침내 마법 동물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수학여행에선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이 책은 학교생활, 우정, 모험, 반려동물 등 평범한 듯 신비로운 설정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전개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아요. 마법이라고 해서 완전한 판타지 세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마법 동물의 도움으로 해결해 나가지요. 마법 동물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는 어떤 마법 동물이 어울릴지 상상해 보자고요. 마르기트 아우어 글, 니나 둘렉 그림. 1만3000원

● 숫자와 덧셈, 자연에서 배우자! 수학농장
(장르 동화│주제 수학│노란돼지 펴냄)

수학에 서툰 연서와 연우 남매는 부모님과 함께 ‘수학농장’이라 불리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농장에서 여섯 가지 수학 미션을 풀어 나가지요. 꽃잎, 오리와 강아지의 다리, 개미 몸통에서 숨겨진 ‘수’를 발견하고, 강낭콩과 달걀을 세거나 쌓기 나무를 들여다보며 ‘덧셈’의 원리를 깨달아가요.

이 책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초등 저학년 독자를 위해 기획된 생태 수학 동화.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수와 연산을 좀 더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지요. 보물찾기를 하듯 이야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수의 원리를 찾고, 수학 공부의 재미를 하나씩 발견해보세요. 멀게만 느껴졌던 수학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올 걸요? 한상직 글, 김혜령 그림. 1만5000원

● 열두 살 부자가 되는 시크릿 초5 용돈 다이어리
(장르 정보글│주제 경제, 용돈│베리북 펴냄)

어린이들은 5학년 2학기에 ‘용돈 기입장 작성하기’라는 2시간의 수업을 통해 용돈 교육을 받기 시작해요. 하지만 2시간짜리 수업으로는 용돈 교육과 돈에 대한 개념을 잡기에 턱없이 부족하지요. 용돈을 받으면 차곡차곡 모아 내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직접 선물을 하고 싶고, 부모님 생신에 선물도 하고 싶지요? 이 책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이 책은 저자인 김선 선생님과 함께 용돈 교육을 받았던 어린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용돈 다이어리를 작성하며 콜라를 물처럼 마시던 어린이는 콜라를 끊었고, 방 정리를 하지 않던 어린이는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기 시작했지요. 용돈 다이어리를 통해 용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어린이에게, 자녀의 용돈 교육을 하고 싶은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김선 지음. 1만5000원

●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로마 제국
(장르 정보글│주제 역사, 로마│스푼북 펴냄)

약 2500년 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지중해를 아우르는 거대 제국으로 성장한 로마. 조그마한 마을에서 시작된 로마는 어떻게 발전하게 됐을까요? 이 책은 로마 제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했는지를 알록달록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해요. 책을 읽으며 일러스트 속에 숨겨진 200여 가지 장면을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지요.

로마의 정치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대통령을 투표로 뽑는데, 당시 로마인들은 어떻게 지도자를 뽑았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역사 지식을 흥미롭게 쌓을 수 있는 비법. 로마인들의 가족 구성, 집, 시장 등 그들의 생활 방식 역시 엿볼 수 있어요. 고대 최고의 로마 도로, 로마인들이 사랑한 전차(전쟁할 때 쓰는 수레) 경주와 공중목욕탕 모습까지도 살필 수 있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로마 제국에 뚝 떨어진 것 같은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 걸요! 데이비드 롱 글, 다니엘 스페이식 그림. 2만2500원

● 자연 다큐 백과 고대 이집트
(장르 정보글│주제 역사, 이집트│비룡소 펴냄)

피라미드, 미라와 스핑크스에서 뽑아낼 수 있는 키워드는? 바로 고대 이집트! 고대 이집트는 신비롭고 매력적인 문화유산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요. 그래서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책이나 영화도 쏟아져 나오지요. 이 책은 고대 이집트의 역사부터 문화, 정치, 사회까지 다방면으로 소개해요. 나일강 주변에서 화려한 문명을 일으킨 고대 이집트가 어떤 방식으로 시작됐는지, 소년 왕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에 얽힌 오싹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겨있어요.

게다가 고대 이집트가 로마 제국에 의해서 어떻게 멸망했는지도 연표(사건을 연대순으로 배열하여 적은 표)로 훑어볼 수 있게 했어요. ‘전문가 인터뷰’, ‘잠깐 상식’ 등의 코너도 있어 읽는 재미를 더 했답니다. 아울러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이미지가 140장 이상 담겨 피라미드 제작 과정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책을 통해 고대 이집트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흥미로운 모험을 떠나보아요. 크리스핀 보이어, 제임스 앨런 지음.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