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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동화 │ 주제 우정 │ 마주별

알쏭달쏭한 친구의 속마음을 몰래 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책 '빨간 입술 귀이개'는 친구들과의 오해로 마음이 복잡해진 정원이가 신기한 귀이개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 가는 이야기예요. 정원이는 친구 지수와 윤서가 자신만 빼고 수군거리는 모습을 봐요.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자꾸만 궁금해지던 정원이는 우연히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요술 귀이개를 쓰게 되지요. 처음에는 친구들의 마음을 몰래 듣는 일이 신기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평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친구들의 행동에도 저마다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자신을 곤란하게 만든 친구도, 서툴게 다가온 친구도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지요. 정원이는 친구 관계에서 중요한 건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신기한 물건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잘 듣는 태도라는 것을 알게 돼요. 잘 듣다보면 생각이 달라도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지요. 책을 읽다 보면 친구의 속마음을 완벽하게 알지 못해도 서로의 말을 천천히 듣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오해를 풀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소중한 친구의 얼굴이 어두워 보일 때, 친구가 하는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여 봐요. 최이든 글, 김선배 그림,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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