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도 내 시간으로 보내는 비법 공개

○ 쉬는 시간 10분을 활용하라

쉬는 시간은 화장실을 다녀오고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시간만은 아니다

평균 7교시까지의 수업이 있다면 쉬는 시간 6번, 즉 60분의 시간이 확보된다. 어려운 문제나 틀린 문제 등을 하루에 최소 6문제씩만 풀어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듣기 연습은 등하교 시간에!

버스와 전철과 같은 시끄러운 장소는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평소 조용한 곳에서만 듣기 연습을 하다가 막상 실전에서 조그만 잡음으로도 중요한 부분을 못 듣고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조금은 시끄러운 장소에서 실전처럼 연습해보자.

○ 점심시간에는 노트 정리!

단어 암기장 만들기, 오답 노트 정리하기 등과 같이 단순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은

나른해지기 쉬운 점심 식사 후의 시간을 이용해보자.

손을 움직이며 머리도 깨우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다. 많은 양을 정리하려고 하기 보다는 핵심 내용만 간추려 정리하는 동안 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잠들기 전, 하루의 공부를 되돌아보자

우리의 뇌는 잠들기 직전 생각했던 내용들을 잠자는 동안 되돌려 생각한다. 그러므로 잠들기 바로 직전, 집중력이 가장 높은 그 시간에 오답노트나 암기장을 들춰보며 그날의 공부내용을 정리해보자.

▶Tip~! 스스로 학습 습관 길러주는 방법

① 스스로 공부하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

‘1년’, ‘1학기’, ‘1개월’ 단위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공부 목표를 정하도록 한다. 아이의 능력에 맞는 학습 분량을 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② 알맞은 학습방법 및 교재를 선택 한다.

아이의 능력과 적성을 정확히 진단해 수준에 맞는 교재와 방법을 선택한다.

③ 자신 있는 과목을 만들어 준다.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 하나를 전략적으로 선정한 뒤 그 과목에서 아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과목에 대한 성취감은 다른 과목으로 이어진다.

④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일정한 시간대에 일정한 양을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에 공부하게 하되 공부의 양은 다소 부족한듯한 선에서 조절해야 아이가 꾸준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⑤ 매일 공부한 내용을 점검한 뒤 칭찬 한다.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칭찬을 해 준다. 이때 “오늘은 동훈이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엄마 기분이 좋아” 하는 식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칭찬 속에 명시해야 한다. 단순히 “엄마는 네가 좋아”라는 식의 추상적인 칭찬은 곤란하다. 아이는 ‘왜 칭찬하지?’라는 의문을 가지면 혼란을 느낀다. 잘못된 행동마저 칭찬받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정해미 교육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