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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시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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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대 입학한 비강남권 학생 4명 공개 | 최지영 |
2009-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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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입학 성공기는 모든 엄마들을 부럽게 만든다. “그 엄마 얼마나 좋을까…”, “세상 다 가진 것 같겠다”라며 동경의 눈길을 보낸다. 서울대 입학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특별한 성취인 것만은 분명하다. 서울대에 입학한 아이들의 공부법을 자세히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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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민성원의 어드바이스
‘서울대 가는 꿈’을 가져야 서울대 갈 수 있다!
누구나 명문대에 가기를 꿈꾼다. 서울대는 한국에 입시제도가 존재하는 한 여전히 지원 1순위에 해당하는 대학이며, 모든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자신만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 명문대라는 타이틀이다. 이 타이틀을 거머쥔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신만의 구체적인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꼭 명문대가 아니어도 좋다. 세상 모든 일은 꿈에서 시작되니 우선 ‘꿈’부터 꿔보자. <민성원의 공부원리>로 유명한 민성원씨가 꿈을 꾸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꿈을 크게 가져라
큰 꿈은 사람에게 열정을 준다. 작은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꿈은 사람에게 열정을 주지 못하고 결국 나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절대로 꿈에 한계를 그어서도 안 되고 자신을 과소평가해서 꿈조차 꾸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서도 안 된다. 경제적인 능력이나 환경, IQ에 제약받지 말고 꿈을 크게 가져라. 전교 1등, 전교 수석, 서울대 등 현재 조건과 관계없이 꿈을 꾸어라. 그래야 도전해보고 싶은 열정과 해내고야 말겠다는 끈기가 생긴다. 그리고 큰 꿈을 가져야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구체적인 꿈을 가져라
구체적인 꿈은 긴 항해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과 전공 분야, 학과 그리고 사회 진출의 전망까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꿈만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 생생하게 눈앞에 보는 것과 같은 꿈이어야만 그것을 위해 내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일주일 후, 일 년 후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
진정한 나만의 꿈을 가져라
이기적일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나를 바라볼 때 만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바라볼 때 만족할 수 있어야 진짜 꿈이며 그럴 때 모든 일이 즐거워질 수 있다. 내 인생은 결국 내가 살아가야 하는 몫이고, 누구도 내 꿈을 대신해줄 수 없다.
꿈을, 적고, 붙이고, 체험하라
기쁜 마음으로 하얀 종이 위에 자신의 꿈을 적어보자. 꼭 이루리라는 간절한 바람만이 아니라 꿈을 이룬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적어보는 것이다. 누구에게 꼭 보여줄 필요는 없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이것은 성취동기를 자극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직접 서울대 교정을 찾아가봐라. 미래의 자기 자리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수록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되고 집중도 잘 된다.
꿈을 키워나가라
하나의 꿈이 완성되면 더 큰 꿈을 만들어가야 한다. 처음에 학급 1등을 목표로 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달성했어도 그것에 만족한다면 어느덧 자신이 이룬 꿈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과거의 추억이 되고 말 것이다. 어린아이가 자라듯 꿈을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을 밟지 않고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것보다 페달을 밟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훨씬 쉬운 것과 같은 원리다.
서울대 신입생들이 이구동성 추천하는 과목별 공부법수학?
문제집 3권으로 공부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이 이해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식을 외우는 데 소홀하다. 하지만 수학은 일단 공식을 외우고 그 유형의 예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효과적이다. 공식을 암기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수준의 수학 문제집 3권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들면, ‘미분’ 문제를 푼다면 3권의 문제집에서 미분 단원만 풀어보는 것. 공식도 더 쉽게 외워지고 공식 응용력도 높아진다.
수학? 사교육을 활용해 선행학습하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학습의 난이도는 두 학년 이상 차이가 난다. 이때 적절한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어려워지는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서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려서는 안 되기 때문. 하지만 너무 어려운 내용까지 미리 공부할 필요는 없다. 사교육을 받을 때는 몇 가지 원칙을 꼭 지켜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배운 과정을 스스로 공부해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선생님에게 원리와 풀이 과정만 배우고 내 것으로 소화해놓지 않으면 선행학습은 아무 의미가 없다. 특히 수학은 교과서나 문제집에 실린 문제가 그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문제 유형을 반복해서 철저히 익혀야 한다. 어느 정도 선행이 필요한 과목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미리 공부해두는 게 좋다.
부족한 부분을 과외를 통해 보충할 때에는 시한을 정해놓고 자신이 약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배워야 한다. 사교육을 또 하나의 학교 수업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학교 수업이 매일 먹는 밥이라면 사교육은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는 비타민과 같다. 가르치는 것을 배우는 것 이상으로 자신만의 배우는 방법을 빨리 깨우쳐야 한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만이 최상은 아니다.
영어? 구문을 외워라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서 아리송하게 맴돌 때에는 막상 시험을 보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반복해서 구문을 외우는 것이 시험을 위한 영어의 왕도다. 언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해서 외우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권의 책을 가지고 공부하기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춰 문법, 단어, 구문, 독해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골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에 여러 종류의 독해를 해 나가야 한다. 지문이 너무 짧은 단문 독해보다는 충분한 내용이 있는 장문 독해를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한다.
논술? 책을 많이 읽어 독해력을 키워라
독해는 어떤 문장과 내용을 자료로 삼을지 정해야 한다. 그래야 공부가 재미있고 나중에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일단 독해 자료는 문법적으로도 완벽하고, 구조가 단순한 문장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위인들의 연설문이 가장 좋다. 연설문은 당시의 시대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사회, 역사 지식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논술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 실례가 되기도 한다.
논술?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비법을 알면 책 속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우선, 책을 읽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책의 날개에 나와 있는 저자의 약력이나 경력을 읽어보고, 책의 뒷면에 소개된 추천사나 짧은 코멘트, 저자의 개인적 성향, 책이 나오게 된 사회적 환경, 시대적 배경 등의 사항을 파악한다. 그 후 서문을 보면서 책을 읽을 때 필요한 가이드라인이나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 등을 파악하고 목차를 훑어본다. 그런 다음 전체 내용을 훑어보면서 각 장의 소제목들을 확인하며 책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좋은 글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훌륭하게 한 글이 아니라, 구조를 잘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책의 목차, 구조를 잘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책의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저자의 논리 전개 방식을 이해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글쓰기나 논술에 많은 도움이 된다. 10분이면 충분하다.
논술? 좋은 책은 반복해서 읽고 정리하라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한 번 읽어서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따라서 책의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논술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몇 차례 반복해서 읽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책의 여백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말에 밑줄을 그으며 쓸 만한 인용구는 적극적으로 노트에 옮겨 적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읽어라. 다시 읽을 때는 중요하다고 체크한 부분과 메모한 부분만 읽어도 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책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 책 읽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책을 읽는 건 그 자체가 논술이 아니라 논술을 위한 사고력을 기르고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출처 - 우먼센스 http://womansense.ismg.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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