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려는 마음은 누가 시켜서 가지는 마음이 아니고, 아이 스스로가 성취하려는 욕구에 의해 자연스럽게 가져야 한다.

성취하려는 욕구를 가지려면 먼저, 사고의 확산이 있어야 한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부모와 형제를 생각하고, 사회적 구조를 알면서, 미래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생각하게 된다. 이기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는 자신만을 알고,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고의 편협으로 폭넓은 사고를 가지지 못한다.

긍정적인 성공경험이 긍정적인 자아를 만든다.

경험은 자아를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자아가 아이를 지배하는 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해 성적을 올리기란 불가능하다.

먼저 부정적인 자아를 긍정적인 자아로 바꾸는 일부터 해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가 직접 성공 경험을 하는 것이다. 크던 작던 성공의 경험만큼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은 없다.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워 못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성공을 함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아이가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려면 부모가 잘해야 한다. 처음부터 도전 과제를 무리하게 잡지 말고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잘하는 사람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상대방에게 배울 만한 장점이 있는지를 느끼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진심으로 아이를 믿어줘라

민정이는 중학교 내내 전교 5등 안에 들었던 우수한 아이였다. 게다가 성격이 밝고 성실해 늘 인기가 많았다. 그런 민정이가 특목고 입학시험에서 떨어졌다. 처음 경험하는 실패에 주눅이 들어 있는데, 부모님은 입으로는 “괜찮다”고 하시면서 더 많이 실망하고 실패를 인정하려 들지 않으신 결과 민정이는 점점 더 자신감을 잃었고, 고등학교 진학한 후에도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수나 실패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성공과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민정이처럼 더 큰 좌절을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부모라면 아이가 실수나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실수나 실패는 누구나 겪는 삶의 한 부분이고, 이를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모나 위인들의 실패나 실수의 경험을 들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욕심과 열정의 차이

욕심과 열정의 차이는 무엇일까? 공부를 하면서도 불안하면 욕심이고 보람이 느껴지면 열정이다.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생각대로 안 이루어진다고 짜증을 낸다면 그건 욕심이다. 욕심으로 공부하는 것도 습관이다. 자신이 무언가를 얻지 않으면 공부할 마음이 없어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무엇이든 나를 위한 것이 아니면 노력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된다. 학생들은 공부를 하며 내 욕심 대신 열정으로 노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열정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현재보다 진학, 성적 등 미래에 대한 걱정이 현재의 공부를 방해한다. 지금 내 공부에 집중이 안 되니 불안은 더욱 커진다.

매일 실천한 공부를 적고 그날 보람 있었던 일을 하나씩 생각하는 방법은 안정감을 준다. 자기가 한 공부에 대해 스스로 칭찬하고 거기에서 더 잘할 힘을 얻는 것은 중요한 성공 습관이다. ‘자가 발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매일 내가 한 공부에서 보람을 찾는 것은 매일 행복을 발견하는 연습이 된다. 청소년기를 보내는 학생들은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는 진리를 공부와 함께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