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책을 읽을 때 (소설이라고 한다면,)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면서, 한 문장 한 문장에 신경 쓰면서 읽지는 않습니다. 이런 걸 <통독> 이라고 하지요. 영어서적 리딩도 마찬가지랍니다.

재밌는 소설을 읽듯이 죽죽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책을 선정해야 해요. 그런 책을 선택하는 데는 단어수준보다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한 책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내용을 알고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가장 좋은 예로 해리포터를 들 수 있겠네요. (해리포터를 읽으라는 건 아니에요.)

해리포터를 읽었다면 그 원서를 읽을 때에도, 비록 단어는 잘 모를지라도 내용을 알기 때문에 대강의 해석을 할 수 있어요.

이렇듯 이미 번역본을 읽어 보아서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책을 선택해 원서를 읽으면 빨리 읽으면서 동시에 단어공부도 자연스레 됩니다.

단어 수준이 조금 어렵더라도, 책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면 그 편이 실력 향상에도 훨씬 좋고, 읽기에도 부담이 덜하답니다.

-문법 기초 공부 방법

예비 중 1 문법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문법은 나무처럼 큰 기둥을 바탕으로 가지들이 뻗어나갑니다.

지금 학생이 하고 있는 예비 중 1학년 문법책이, 나무의 큰 기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어요. 문법의 기초를 잘 다져놓으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더불어 꼭 해야 하는 것이 “단어암기”입니다.

시중에 좋은 단어장이 많이 나와 있어요. 중학단어장의 내용은 다 비슷합니다. 구성이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 구입해 암기해도 무관합니다.

단어 암기는 많이 외우는 것보다 꾸준히 외우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에 학생이 외울 수 있는 만큼 부담 없이 암기 수를 정하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외우면 어느 순간 실력이 늘어있을 거예요.

리딩을 할거라면, 독해 문제집을 병행하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리딩을 하는데 있어서 체계와 틀을 잡아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