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 철도국부지에 새끼줄 치고는 이건 내 땅이요!
김광섭 돈하고는 담을 싼 사람
김광주 개 훔쳐가는 동네에선 난 못 살아
김기진 카프 운동의 주동자가 6.25 사변 땐 인민재판 받아
김수영 전봇대를 끌어안고 오줌을 쏴
김종문 김광섭에 의해 구사일생 살아난 장군 문인
김종삼 알다가도 모를 그 이름 '낮도깨비'
모윤숙 판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문단의 여걸
박목월 마음 비웠으면 더 우러러 보였을 일을
박재삼 자다가도 일어나 태우던 담배
서기원 알고도 속아주는 이해심과 그의 도량
양명문 스틱 흔들면서 동경바닥 누빈 간 큰 유학생
양주동 혼자서 부르고 쓰고를 다 해버려
염상섭 노 대가가 치른 만년은 너무나도 서글퍼
오상순 이성에 목말라 했던 감촉주의자
오영수 사상계 에 실었던 글로 해 크게 봉변
이동주 비단결 같은 마음씨라 아무 약속이나 잘해
이봉구 명동 터줏대감을 자처했던 독주가
이희승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죽다가 살아나
전봉건 당뇨병치료약으로 수십년 나뭇잎을 닳여 먹었지만
정한숙 그의 주사 앞에선 아무도 자유롭지 못해
조연현 작달막한 체구에 너무나도 큰 그릇
천상병 죽었던 그가 성춘복 덕분에 제2 인생 살아
홍성유 온갖 잡기로 걷잡을 수 없었던 사람
황 명 타고난 '문단정치'의 대명사로
2권
머리말
곽학송 : 불같은 성격이라 마주앉았다 하면 좌충우돌
구상 : 예수가 살아 있어도 본 받을 만한 인간상
김동리:해방 후 이 나라 소설계를 이끌었던 거장
김송 : 실컷 돌봐주고도 욕은 혼자서 얻어먹어
백철 : 필자 결혼식 땐 축사하러 올라와선 문학강의
서정주 : 마냥 뜬구름 잡고 살아가듯 한 한평생
손소희 : 욕심 많고 시기도 많은 카리스마적인 여장부
신석정 : 얼굴이며 몸짓 언행만 보아도 예술인다워
안수길 : 강직하고 올곧은 성격의 원리원칙주의자
이근삼 : 술 마셨다 하면 3차까지 끌고 가는 호주가
이범선 : 대꼬챙이 같은 강인한 선비정신
이봉래 : 살 빼려 사우나 다녀오며 제육 사들고 와
이헌구 : 거문고를 켜면서 닭들과의 대화
임옥인 : 마음 여려서 무엇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