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유성구) 일원에서 ‘제4회 청소년 나Be 한마당’을 연다. 103개의 부스로 이루어진 청소년 나Be 한마당은 미래 직업체험 특별관 운영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VR 직업체험과 토크콘서트를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유성구청·대전광역시교육청 등 총 다섯 곳이 공동주최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직업체험 △토크콘서트 △직업정보 카드게임 △진로직업상담 등으로 구성되었다.

관람객은 VR 직업체험부스에서 ‘VR게임개발자’가 되어 해당 직업 종사자가 하는 일을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자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화면에 나타나는 인공지능(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게임배경을 설계한 후 난이도를 설정. 각 개발 단계별 업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직업별 일자리 전망을 비롯해 다양한 직업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카드게임을 진행한다. 직업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미래직업정보와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직업, 창직(새로운 직종을 만드는 활동)가능직업, 직업전망 등 기관에서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