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이빨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육식공룡을 비롯해 귀엽고 친근해 보이는 초식공룡, 물속을 헤엄치는 파충류와 하늘을 나는 익룡 등 공룡은 수많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여러분은 공룡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만약 내 손을 통해 공룡을 만들고, 애완동물을 기르듯 공룡을 키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공룡과 관련된 이야기에 풍덩 빠져봅시다.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

장르 팝업북│주제 공룡│시공주니어 펴냄

여기, 곧 문을 여는 공룡 박물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문을 열 준비가 끝나지 않았지요. 각 전시실에 공룡 화석 전시물을 설치해야 박물관이 개관할 수 있는데, 그 막중한 임무는 바로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의 몫!

이 책은 공룡 팝업 만들기, 화석 전시물 끼우기 같이 독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내는 활동 책입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리오플레우로돈, 프테라노돈이라는 5개의 공룡과 파충류 팝업을 만들고, 공룡 똥이나 공룡의 이빨 같은 화석을 알맞은 전시 자리에 꽂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화석 조각을 하나하나 조립하고 전시물들을 알맞은 곳에 전시하는 임무를 완수하면서 독자들은 ‘공룡 박물관’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완성하는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지요. 설명서를 따라 공룡 화석을 조립해보세요. 평범한 책이 나의 손을 거쳐 특별한 책으로 완성되는 즐거움을 경험해보고 공룡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도 익혀보세요. 제니 자코비 글, 마이크 러브, 비어트리스 블루 그림. 2만1000원

공룡을 키우고 싶어요

장르 그림책│ 주제 공룡│씨드북 펴냄

공룡을 무척 사랑하는 주인공 꼬마 ‘공룡 박사’의 소원은 게임기를 갖는 것도, 놀이동산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공룡 박사의 유일한 소원은 공룡을 키우는 것. 그런데 공룡 박사의 아빠는 공룡을 키우는 것을 반대하지요. 어느 날, 공룡 박사는 아빠와 약속을 합니다. 무시무시한 치과에 가서 용감하게 치료를 받으면 소원을 들어주기로요. 공룡 박사는 약속을 지켰고 결국 아빠와 함께 공룡 분양 센터로 가게 되는데…. 마음에 드는 공룡을 분양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꼬마 공룡 박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다양한 공룡을 보여줍니다. 목이 길어서 미끄럼틀을 태워 줄 수도 있을 것만 같은 공룡, 작지만 보드라운 깃털을 지닌 공룡, 머리가 용처럼 멋있게 생긴 공룡 등 실제 공룡들의 모습과 특징을 토대로 만들어졌지요. 알록달록 개성있고 재미나게 표현된 공룡 그림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공룡의 특징을 자세하게 파악하며 공룡 관련 상식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글, 김명호 그림.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