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도(유타루 글/ 김홍모 그림/비룡소)
도화서 화원이 된 김홍도는 영조의 일흔 두 번 째 생일잔치의 그림을 그리게 됐다. 사람들은 스물 한 살 밖에 안 된 김홍도가 그런 큰일을 맡게 된 것이 탐탁치 않았다. 하지만 그림이 완성되자 그 생생함에 모두 깜짝 놀랐다. 김홍도와 그를 밀어준 정조대왕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7500원.

● 이야기 발해사(전향이 글/ 오지은 최주영 그림/ 청솔)
발해의 세 번째 왕 문왕은 56년 동안 왕위에 있었다. 조선 시대 가장 오래 왕위에 있었던 영조보다 재위기간이 더 길었다. 그는 당나라 제도를 받아들이고 행정구역을 정비해 발해의 문명을 꽃피웠다. 698년에 건국부터 926년 패망까지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정리했다. 1만 2000원.

● 내가 좋아하는 슈퍼스타2(정채봉 글/ 문지후 그림/ 샘터)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은 1809년 2월 12일 태어났다. 이 날은 노예해방의 아버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다윈은 어린 시절 말더듬이에 수집광이었다. 공부보다 꽃, 곤충, 새에 관심이 많았다. 간디, 아인슈타인 고흐 등의 일생을 담은 책. 1만 1000원.

● 삐뚤삐뚤 그래도 완벽해(린다 어번 글/ 이영림 그림/ 국민서관)
조이의 꿈은 호로비츠처럼 천재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빠가 피아노 대신 전자 오르간을 사온다. 엄마는 직장일로 늘 바쁘고 아빠는 대인 기피증이 있다. 학교생활도 엉망이다. 단짝 에머는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조이를 버린다. 조이는 오르간에 몰두하며 행복을 꿈꾼다. 9000원.

● 어린이과학수사대(캐어리 스콧 글/ 주니어김영사)
범죄현장에서 범인을 잡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피해자에 대한 응급조치다. 하지만 증거가 훼손되지 않도록 옷을 벗기거나 씻겨서는 안 된다. 경계선을 그어 다른 사람의 침입을 막고 증거를 기록하고 썩기 쉬운 증거를 보존해야 한다. 1만 2000원.

● 101일간의 축구와 골프(박영수 글/ 노기동 그림/ 영교출판)
축구 경기 시간은 왜 90분일까? 초창기 축구는 경기 시간이 제각각이었다. 심지어 시간과 선수의 수는 주장들 합의로 정한다고 했을 정도다. 1866년 영국의 런던축구협회와 셰필드축구협회가 통합경기를 치르면서 90분이 됐다. 축구와 골프의 역사가 생생하다.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