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yourself(자신을 사랑하라). 방탄소년단(BTS)의 한 시리즈 앨범의 이름입니다. BTS는 이를 주제로 2018년 국제연합(UN) 연설도 해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지요. BTS는 이 짧은 한 마디를 왜 계속 강조할까요? 어쩌면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즉 높은 자존감이 어떤 역경이든 헤쳐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누구나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내면의 높은 자존감에 있습니다. 우리는 원래 태어난 그 순간부터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거든요. 지금부터 자존감을 바탕으로 고난을 헤쳐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그림자 아이

장르 단편동화집│주제 위로, 자존감│별숲 펴냄

주인공 김우주는 자신의 의견은 전혀 묻지도 않고 진행되는 부모님의 일방적인 이혼 결정으로 마음이 불편해요. 스스로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지요. 부모님은 “어른들 일이니까 걱정하지 마”라는 말만 계속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몸에서 우주만한 검은색 그림자가 똑 떨어집니다. 이 그림자 아이는 우주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지요. 도대체 누구일까요? 부모님의 이혼이 결정된 날. 우주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해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때 그림자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이나영 글, 전명진 그림. 1만2000원

모두가 원하는 아이

장르 창작동화│주제 SF, 자존감│웅진주니어 펴냄

‘새미래 정신성형 연구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선 개인의 욕구와 목적에 따라 어린이들의 성격을 바꾸어 주지요. 마치 성형 수술로 외모를 바꾸는 것처럼 말이지요. 수줍음이 많아 고민이라면 여기서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가 될 수 있어요. 연구소는 오늘도 부모님 손에 이끌려 온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한 아이 B5-33번은 어쩐지 성형을 하고 싶지 않지요. 그러던 중 연구소 안에서 2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얻습니다. 위해준 글, 하루치 그림. 1만 원

[한 뼘 더] 나는 너무 멋져!

여러분은 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여러분은 태어날 때부터 소중하고 멋진 존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내가 얼마나 멋진지 나의 장점 5개 이상을 아래에 적어보며 알아봅시다. 당당히 공개할 수 있는 장점부터 나만 알고 싶은 작은 장점까지 다양하게 적어보세요. 콧구멍이 커서 숨쉬기 편하다, 모기를 잘 잡는다 같은 것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