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어서 짧게 글 올려요.

5~6세즈음 흔히 하는 고민! 아닐까 해요.. 명작은 쉬운 듯 하면서 고르긴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에요.

그러면서도 이맘 때쯤 꼭 읽혀주셔야 하구요.

울 아이 명작 전집 살때만 해도 쏙닥명작은 없었구요^^ 주변에서 최근 명작 구입할 때, 함께 다니면서

알게 되고 구입하게 되어 어느 정도 내용을 알려 드릴 수 있겠네요.   

첫 명작으로 쏙닥이 부각되는 이유는,

1. 원작에 충실한 편 : 참신함, 창의성 등의 이유로 원작 본문에 나름(?) 변화를 주는 것이 있는데 어린 나이에, 처음 읽는 명작이니만큼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

2. 그림이 다양한 편 : 글 내용에 따라 표현 기법이 다양하다. 공주에 관한 내용은 서정적인 기품이 느껴지는 명화풍이고 재밌는 동물 이야기는 귀엽고 원색적인 터치로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 뒷 부분 추가 설명 탄탄한 편 : 다 읽고 나서의 감흥과 깊이 있는 추가 해설로 이성과 감성에 충분한 자극을 준다. 철학, 반전동화, 논술을 통해 확장된 사고를 기대할 수 있다.(어린 아이한테 약간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점점 변화될 것이다.)

7세 이후에는 예비초등, 초등으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지식 정보책을 접해야 하는데 명작이 그 기초가 되요. 

가령, 신데렐라 - 배경이 되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유래, 루이 14세, 

        벌거벗은 임금님 - 덴마크의 유명한 작가 안데르센, 아직도 왕(여왕)이 있는 나라.. 등

"프랑스는 유럽 어디에 있어?" "베르사유 궁전은 진짜로 화장실이 없었어?" 쏟아지는 질문 속에서

역사, 세계사, 위인에 초석이 되거든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이런 단계를 밟고 올라갈 수 있도록 좋은 선택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