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라고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아름다움, 화려함 같은 단어들을 떠올리는 친구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아름다움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공적이고 사회적 의미를 담기도 합니다.

장애의 유무나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건을 만드는 유니버설 디자인, 사람들의 신체나 행동 패턴 등을 바탕으로 만든 인간 공학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디자인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책 속의 초등생 남매 예린이와 유진이가 디자인 엑스포를 둘러보면서 디자인의 새로운 세계를 알아갑니다. 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디자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남석·이규리·이규린 글, 김정윤 그림.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