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팬클럽
(장르 그림책│주제 동물, 발│씨드북 펴냄)

어느 날 꼬마 펭귄은 무서운 발톱이 멋진 히어로 '발톱맨' 영상을 보던 중 문득 자신의 발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펭귄의 발에는 날카로운 발톱도 없고 크기도 작았거든요. "아빠, 나는 내 발이 싫어요!"라고 외치는 꼬마 펭귄에게 아빠는 "지구에는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다"며 각자의 발은 서식지에 맞게 적응한 결과이기에 모습이 다른 거라는 설명을 해 주었어요.

아빠 펭귄의 말처럼 펭귄의 발, 사람의 발, 바다표범의 발, 침팬지의 발, 코끼리의 발은 저마다 다른 모습이지요. 이 책은 세계 곳곳에 사는 동물들의 발 특징과 기능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발 생김새에 대해 배우면 그 동물의 생활 양식까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걸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발자국 보고 어떤 동물인지 맞추기' 그림 퀴즈도 풀어 보도록 해요! 차야다 글·그림. 1만7000원

● 라면 공부책
(장르 정보글│주제 라면│초록개구리 펴냄)

탱글탱글한 면발에 스며든 국물. 계란 한 알을 톡 깨어 넣거나 만두, 떡, 치즈까지 추가해 먹을 수 있는 라면! 부모님께서는 몸에 좋지 않다며 라면 섭취를 말리시지만 쫄깃∼한 면발의 그 맛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지요.

이 책은 자꾸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라면에 대해 쓰인 책이에요. △라면은 언제,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라면을 처음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어떤 기업이 만들었는지 등을 설명하는 이 책을 읽으며 라면에 대한 상식을 넓혀 봐요.

라면 면발을 꼬불꼬불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면을 곡선으로 만들면 직선으로 만든 면발에 비해 쉽게 부서지지 않아요. 또한 꼬불꼬불한 면발은 더 빨리 익고 양념도 더 빨리 배는 효과도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 라면이 더욱 맛있게 느껴질 걸요? 정원 글, 박지윤 그림.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