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21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다시 시작된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6일 만이다. 단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인 다음 달 11일까지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재학생의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단계로 낮아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학교도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과 같은 기준의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상황에 따라 등교 인원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전면 등교수업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학생과 교사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앞으로는 원격수업에서도 매일 실시간 쌍방향으로 조례와 종례를 진행해야 한다. 원격수업이 일주일 내내 이뤄질 경우 교사가 주 1회 이상 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