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어린이날에 열린 버블쇼를 보고 환호하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어린이와 관람객들이 퍼레이드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한 어린이날(5일)이 다가와요. 대체휴일을 포함해 총 3일인 올해 어린이날 연휴엔 전국 각지에선 각양각색의 행사가 열려요.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살펴볼까요?

서울광장(서울 중구)은 5월 4일(토)∼5일(일)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해요.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의상 체험은 물론 마임과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을 볼 수 있지요. 동화의 나라 덴마크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부스와 서울의 상징인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도 설치돼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 광진구)에서는 ‘2024년 서울어린이대공원 GO!페스티벌’이 연휴 기간 진행돼요. 이곳에선 군악대와 리틀엔젤스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도 선보일 예정이에요.

박물관에서 마련되는 행사도 풍성해요. 서울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은 연희극과 소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한성백제박물관(서울 송파구)은 연 만들기, 미니 도자기 꾸미기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준비했지요.

과학적 상상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행사도 있어요. 국립과천과학관(경기 과천시)이 어린이날을 맞아 ‘망원경과 떠나는 별빛 모험’, ‘직접 만드는 전기자동차’, ‘지구를 위한 비누 만들기’ 등을 준비했답니다.

광주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요. 국립광주과학관(광주 북구)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4 어린이날 특별행사-과학관 어린이세상’을 이번 연휴기간 운영해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키즈매직쇼, 명작동화 인형극, 구연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일정에 따라 이어질 예정. 또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도 마련돼요.

대구미술관(대구 수성구)도 5∼6일 어린이날 프로그램인 ‘놀자, 뛰자, 웃자 2024’를 진행해요. 어린이날 당일에는 아프리카 북소리에 맞춰 함께 춤추는 ‘아프리카 댄스와 워크숍’이 열리고, 같은 날 선착순으로 ‘패트릭 포스터 체험’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