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은 어렵지만 내 몸은 알고 싶어
(장르 정보글│주제 의학, 몸│윌북주니어 펴냄)

심장은 왜 계속 뛰고 털은 왜 우리 몸 곳곳에서 자랄까요? 왜 키는 저녁보다 아침에 잴 때 더 크게 측정될까요? 우리 몸은 다양한 수수께끼들로 가득해요. 하루에도 여러 번 변화하는 우리 몸을 보면서 의문을 가진 적이 많을 거예요.

이 책은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체의 비밀을 친절하게 소개합니다. 손톱이 발톱보다 네 배나 더 빠르게 자란다는 사실부터 우리 몸에서 가장 둔한 부분은 등의 한가운데라는 것까지. 우리 몸의 신기한 깨알 지식을 인체 생물학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지요.

단지 의학적 지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뇌 그려보기, 색칠공부, 미로 찾기, 낱말 퍼즐 등 직접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가득해요. 어렵고 복잡해 겁부터 났던 인체공부를 재미있게 시작하면서 소중한 우리 몸을 더욱 잘 돌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케이티 스토크스 지음. 1만4800원

● 이것저것들의 하루 2 바퀴, 파라오 그리고 매머드의 하루
(장르 만화│주제 세계사 │위즈덤하우스 펴냄)

최초의 바퀴는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고대 이집트의 고양이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털북숭이 매머드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이 책은 사람, 물건, 동물 등 세계의 역사와 관련한 100여 가지의 ‘이것저것들’이 등장해 자신의 하루에 대해 직접 설명해 줍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을 만화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한편 전혀 몰랐던 ‘이것저것들’의 여러 속사정도 담고 있지요. 귀엽고 재치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역사적 사건과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알기 쉽게 전달해요. 교과서 속 역사가 따분하기만 했다면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세계사를 공부해보세요. 마이크 바필드 글, 제스 브래들리 그림. 1만4800원

● 변신풀 대소동
(장르 동화│주제 우정│마주별 펴냄)

학원 숙제를 다 못해 무거운 마음으로 걷고 있던 승기는 학원 앞 화단에서 민재를 만납니다. 둘은 딸꾹질이 멎는다는 풀을 먹고 잠이 드는데, 눈을 떠 보니 달팽이로 변해있었어요. 어리둥절해 하는 승기와 민재 앞에 명주 달팽이가 나타나 변신풀을 먹어서 그런 거라고 알려줍니다. 초록 언덕에 가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에 승기와 민재는 초록 언덕으로 떠납니다. 둘은 과연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빨리빨리’가 일상이 되어 버린 세상에서 느리게 사는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달팽이로 변한 승기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느림의 가치를 깨닫고 천천히 걸으며 마주하는 자연 속 풍경이 감동을 선사하지요. 이영아 글·그림. 1만1000원

●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는 것 편
(장르 정보글│주제 신체, 위생│책 읽는 곰 펴냄)

코딱지, 침, 눈곱…. 이 단어를 들으면 눈살을 찌푸리거나 더럽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많지요. 더럽고 쓸모없어 보여도 우리 몸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은 중요하답니다.

이 책은 몸에서 나오는 것들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를 통해 소화과정, 체온 조절 과정, 면역 형성 과정 등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로봇 모양의 ‘딱지 로봇’ 캐릭터가 등장해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식이지요.

아울러 귀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나 손거스러미를 함부로 잡아 뜯어서는 안 되는 이유처럼 내 몸을 지키는 법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하루하루 더욱 튼튼해지자고요!

나가미네 에이타로 글, 도게도게 그림. 1만5000원

●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 이야기
(장르 정보글│주제 패션, 환경│팜파스 펴냄)

패션 산업은 환경 파괴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요. 빠르게 변하는 유행으로 옷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쓰레기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패션 산업도 지구를 위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른바 ‘착한 패션,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것이지요.

이 책은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살펴보며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버려진 재료를 재활용하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식물로 대체 섬유를 개발하여 옷을 만드는 법 등 패션계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을 만나 볼 수 있지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과 미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정유리 글, 박선하 그림.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