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책은 양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고, 책읽기 능력이 필요하죠.

아이가 단순히 책을 읽어야한다는 의무감에 읽는다면 마음으로 느끼고 머리로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습관처럼 읽는거죠.

그럼 그 아이는 단순히 책을 읽었다는 사실에만 만족할뿐 얻는것은 없죠.

책을 읽는데는 정해진 시간이 있으면 안돼요...

한 페이지를 가지고도 오랫동안 읽을수도 있잖아요.

엄마들은 보통 아이가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때에는 아이에게 줄거리쓰기. 감상문쓰기 등을 시킵니다..하지만 그것도 임시방편일뿐 큰 도움을 주진 않아요.  아이는 의무감에 단순히 기계적으로 할 뿐이죠.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에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가 함께 해주세요.

아이가 기억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거죠.

엄마가 함께 책을 읽고... 아이의 생각을 묻는거죠..

그럴땐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더 좋아요.

"엄마는 주인공 00의 이런행동은 참 훌륭하다고 생각해.왜냐하면  ~~~~~~니까..엄마는 이런점은 이렇게 생각해.."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아이의 책을 보면서 느낀 생각을 유도하는거죠. 물론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줘야해요.  그럼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좀더 내용을 이해하며 생각을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될 거에요. 그러다가 아이가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하면 대화로써 내용을 바로 잡아 줄 수도 있고...자신감을 가지도록 칭찬을 많이 해줄수도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와의 대화시간도 더 생기고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어요.

다시한번 당부드릴 것은 어릴수록 많은 양의 책을 읽는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한권의 책에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책은 여러번 읽을 수도 있어요...

또 읽을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도 있어요....^^

이렇게 책읽기를 시작하다보면 나중에서는 혼자서 책을 읽으면서도 내용을 이해하면서 의문도 가져보기도 하고 엄마에게 질문을 해보기도 할겁니다...뭐든 자녀교육에는  엄마의 역할이 참으로 큰것 같아요.